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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님 생신이라 가족끼리 모여야 하는데, 사람 많고 밀폐된 도시에서는 요즘 같은 시기에 영 모이기가 내키지 않아서 마땅한 곳을 물색하다가 자월도를 알게 되었습니다.
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1시간이면 들어갈 수 잇는 곳인데, 배타고 들어오기 전에 발열이랑 호흡기 증상 다 확인하고 들어와서 내심 안심되었습니다.
도착한 자월도는 슬슬 봄꽃이 피어나고 있었고, 너무 춥지도, 너무 덥지도 않은 딱 좋게 선선한 날씨였습니다. 바다향기 펜션의 넓은 마당에서 저희 가족 14명 다같이 족구도 하고 바베큐도 해먹고 너무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갑니다.
바다가 인근이라 조개도 잡을 수 있고 쭈꾸미 낚시도 가능해요.
그리고 주인 할머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시설도 쾌적해서 잘 놀다 갑니다.
다들 바다 가고 싶으실 때 한 번 놀러가 보시는거 추천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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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용후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