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하세요? 저번주에 애기들 데리고 놀러갔던 사람이예요~
너무 오랫만에 제대로된 여행을 하고 왔네요^^
저희 도착해서 짐풀고있는데 배고프지않냐시며 따끈따끈한 부침개를 내어주시던 주인내외분..
밭에서 막 딴 호박으로해주셔서 그런지 살살 녹더라구요^^
특히나 텃밭에 있는 야채들.. 정말 감동이였어요.
여름에 그렇게 야들야들한 상추를 맛볼수있다니....ㅎㅎ
서울에서만 살아서 그렇게 바로 채취해서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애기들한테도 자연을 보여줄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^^ 밭도 어찌나 예쁘게 가꿔놓으셨는지....
짐 풀자마자 바다물이 빠져서 바로 조캐를 갔는데
우와~ 진짜 많이 나오더라구요.ㅎㅎ
애기들하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조개도 캐고
갯뻘에서 진흙놀이도하고ㅎㅎ
저녁엔 애기들이 피곤한지 일찍 잠들어주어
부부끼리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
많은 이야기를 했어요.
근데 정말 서울의 어느 카페에서보다 더 운치있고
지금도 계속 생각이나네요.^^
1박 2일동안 정말 웃음이 끊이지않는 여행이였어요^^
돌아오는 발길이 너무나도 아쉽더라구요ㅠㅠ
이번 휴가때 저희 또 가기로했어요~
이번엔 2박 3일로~~ㅎㅎ
대박나세요! 바다향기 최고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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